색감이 정말 좋은 패셔니스타 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큼 구두를 신어 본 사람 정도라면 붉은 빛깔의 구두에 그다지 부담감은 없을 줄로 안다. 잘 관리된 체스트넛, 버건디 컬러의 가죽은 시간이 더해질 수록 아름다운 붉은 기운을 갖게 되는데, 이런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브라운과 레드의 영역에 걸친 컬러의 구두는 한편으로는 엘리건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섹시한 매력이 있어 수트와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자, 그럼 이건 어떨까?
레드 컬러의 도마뱀 가죽 더블몽크다. 정말이지 소화하기 벅찬 녀석이다. 악어, 뱀을 비롯해서 파충류 가죽 제품들은 고급품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 악어가죽 공급이 줄어든 현재로서는 도마뱀 가죽이 가장 널리 쓰이는 파충류 가죽이라고 한다.
그런데 파충류 가죽은 견고하지만 비늘이 잘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개성 강한 무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 끌며 꾸준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급 시계줄로 도마뱀 가죽이 쓰이는 것은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 남자 구두로 만들어 놓은 것은 드문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파충류 가죽은 견고하지만 비늘이 잘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개성 강한 무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 끌며 꾸준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급 시계줄로 도마뱀 가죽이 쓰이는 것은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 남자 구두로 만들어 놓은 것은 드문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안그래도 눈에 띄는 더블몽크에, 브라운 계열을 많이 벗어난 레드 컬러에, 개성 넘치는 도마뱀 가죽이라니... 이걸 살 돈도 물론 없지만(1,600달러) 사더라도 이걸 과연 어떻게 매치하면 좋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제품이다.
그런데 의외로 간단하게 답이 나왔다. 바로 다음 제품 사진에서 너무도 쉬운, 그리고 잘 어울리는 모범 사례를 제시해 주더라.
물론 색과 소재를 잘 조화시킬 줄 아는 고수라면 이런 걸 수트에도 멋지게 매치할 수 있겠지만, 내공이 부족하다면 그냥 맘편하게 캐주얼에만 매치하면 되는 것이다. 나 저런 컬러의 가죽 자켓은 있는데... 누가 저 구두 안사주나? 사주기만 하면 주말마다 신고 다닐 자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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